1.그 전에 내 회피로 생긴 오해를 풀어보겠다는 며칠전 다짐도 바로 포기해버리고..그냥 흐르는 대로 흘러가겠다라는 생각으로 오늘 강의실에 수업들으러 갔는데그 친구가 먼저 강의실 앞에서 앉아있다 인사를 해줘서굉장히 반갑고 놀라웠다...!그리고 수업 전에 친해지고 있는 언니가 빵 서프라이즈 선물을 줬다!!!!!!!!집 돌아와서 먹어봤는데 넘 맛있었다2.언니가 오늘 파티에 초대해줘서 갔다같은 사이버보안 전공 학사 석사 학생들 전부 한자리 모아둔 친목 파티였는데나는 그 언니가 좋아서 잠깐 방문차 들린 거라아는 사람들이랑 인사만 하고 도망쳐 나왔다이런 친목 어색 파티 분위기가 난 너무 안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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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많이 피곤했는지 아까 낮에 너무 길게 자버린 탓에잠이 안 오는 김에 일기를 간단히 써보자면1.수현이의 정성 가득한 택배가 도착했다편안하고 순수한 수현이만의 분위기가 가득 담긴 택배였다2.인생 내내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그들 덕분에 이렇게 지금까지도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데나는 그들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만들었나...?3.무언가를, 누군가를 그토록 미워했던 이유들은그 당시에는 굉장히 크고 무거워보였지만하루하루 나이가 들수록공기 속 떠다니는 작은 먼지 한 톨 같아보이고삶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인 죽음과 이별 앞에서는그 모든 미움과 이유들이 무색해진다20대 속에 들어있는 모든 크고 작은 고민들이지나고나면 그리 무겁지 않았음을오히려 작은 먼지 같았음을이걸 ..
1.며칠 전에 새롭게 친해져가고 있던 언니랑 만나서 초밥을 먹으며 깊은 대화를 나눴었는데정말 오랜만에 만난, 내가 꺼내는 대화주제나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본인의 생각을 답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몇 년 만인 것 같은데대부분은 딥톡이 어느 정도 된다 해도 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당황을 해서 얼버무리고 한참 뒤에 생각 정리해서 나타나든 이런 식인데언니는 바로바로 답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다그리고 그 답들이 전부 와 싶었다서로 배울게 많은 관계 같았다언니는 항상 관계 속에서 살아왔다가 이제는 혼자 사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었고나는 항상 혼자 살아왔다가 이제는 사람에게 의지하고 관계 속에서 사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었다정반대였다나는 사람에게 의존해본 언니가 부러웠고언니는 그 의존의 감정을 한번도 느껴..
1.엄마에게서 한국과자종합선물세트가 왔다....!무슨 사이즈가 전쟁비상식량보급박스같았다사람들에게 나눠줬는데 다들 좋아해줬다2.내가 포켓몬 젤리음료를 엄청 좋아했던 걸 기억하고몬쥬가 비슷한 헬로키티 젤리음료를 사줬다행복햇따3.나도 이런 내가 될 줄 몰랐는데 청소가 취미가 된 것 같다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구석구석 정리하고 치우고 있다살림은 내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내 분야가 돼가고 있는 것 같다3.한번뿐인 이 생을 사는 동안 이뤄보고 싶은 큰 목표들을 향해가되오늘이 우리 인생의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며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게지금까지 쌓은 모든 깨달음의 종합인 것 같다이런 마음가짐을 흡수하고 나면살아있다는 게 소중해지고걸을 수 있다는 게 소중해지고젊다는 게 소중해지고하루가 소중..
1.분명 내추럴한 펌을 하려고 했는데히피펌이 나와버렸다.....머리숱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아서....머리가 진짜 헤르미온느 같길래직접 집에 와서 잘랐는데진짜 한 뭉텅이 나오길래룸메들이 내 잘려진 머리들을 보더니 사람 한 명 죽인 것 같다고 그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놀랐다다음날에도 여전히 머리가 헤르미온느 같길래또 잘랐는데이번에는 사람 두명 죽인 것 같은 양의 머리들이 나왔는데여전히 머리는 퐁실퐁실하고룸메가 갖가지 갈색 머리 퐁실퐁실한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면서 닮았다고 하는데 내가 봐도 닮아서 부정할 수가 없었다 cocker spaniel...? 진짜 우리 둘다 사진 보고 웃는데 진짜 눈물 흘리면서 웃었다헤어샵에서도 디자이너님이 머리 말려주실 때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면 자꾸 웃음이 터져가지고 ㅋㅌ..
1.새롭게 알아가고 있는 언니가젓가락 받침대 판다를 선물해줬다판다의 포즈가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매일 판다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판다가 너무 귀엽다2.어제, 오늘에 대한 감상은음 먹는 것도, 공부도, 일도, 관계도, 노는 것도죄다 시간을 꽉꽉 채워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ㅋㅌㅌㅋㅋㅋㅋ분명 모든 것에 시간이 부족한데시간을 꽉 채워 사용하면서도 모든 것을 안정적으로 해나가고 있다특히 요즘굉장히 잘 먹는다언니랑 아시안 스토어에서 고추장, 짜장 소스 사온 이후로음식의 퀄리티가 훠ㅓㅓㅓㄹ씬 더 좋아졌고내가 먹어봐도 맛있어서 매일 직접 해먹는 요리가 만족스럽다재료도 건강한 재료만 사용하기에 죄책감도 없고,오늘도 건강하게 먹었다는 성취감도 있고,건강 우려도 없고또 직접 해먹었는데 맛있기에또 뿌듯하고돈도 아끼고건..
1.교수님과 문제가 생겼다고등학생 때부터 내 인생 전반적으로 항상 발생했던 문제이다.“왜 나는 항상 가만히, 조용히 내 할 일에 집중하며 잘 살아가고 있는데 왜 자꾸 날 공격?하고 싶어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생겨날까”항상 조용히 있기에 같은 그룹에 속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서는 호감을 받는 편이다하지만 항상 그 “소수”가 앞에서는 다른 사람들처럼 나에게 잘해주지만 은근하게 나의 이익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처음 고등학생 때는 그 소수의 사람들이 은근하지 않고, 대놓고였다. 대놓고 단체로 찾아와서 감정 쏟아붓고, 뒷담 퍼트려서 모든 학생들이 날 싫어하게 만들려하고, 설사약을 먹이고 싶어하고 그랬었다.그때 나는 순진했기에”왜 나는 그들을 좋아하는데, 왜 그들은 날 싫어하지?“라는 의문을 가진 채 학교에서 ..
1. 어제부터 우주 시뮬레이션 이론에 꽂혀서 계속 찾아봤다인간이 처음에는 무의식 패턴에 갇혀 산다는 거,양자역학,블랙홀,빛의 속도 제한,등 모든 게이 세상은 시뮬레이션이다 라는 전제 하에 생각해보면생각보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설명이 돼서확신은 할 수 없지만시뮬레이션일 가능성이 마냥 희박하지는 않겠다라는 새로운 생각은 가지게 되었다2.일론머스크의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들었던 생각은인터뷰어를 보고대부분의 사람들을 떠올려보며 들었던 생각인데어떤 사람들은대화를 위한 깨끗한 대화를 하지 않고자신의 무언가를 증명하고,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증명하고,어딘가 다른 곳에서 얻어온 분노를 본인 내에서 해결하지 못하고,상대에게 아닌 척하며 다른 말들로 공격하기 위해대화를 이용한다“나는 틀리면 틀렸다고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야..
1.내가 그렇게도 없애고 싶었던 나의 오만이다른 사람의 안에도 있는 걸 반복해서 발견하게 되자그 오만이 너무나도 거슬리게 느껴졌다내가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을 거라는 오만누군가를 바꿀 수 있을 거라는 오만이 오만들이 너무나도 싫고 불쾌했는데엄마랑 룸메 몬쥬에게 얘기해보고나서생각이 좀 바뀌었다이 누군가를 가르치려 드는 오만함그들은 이걸 듣자마자 “그게 왜 나쁜 거야..?” 라고 진심으로 묻고 생각하더라그래서 나도 곰곰이 생각해보니진짜로과거의 나도 그 사람도누군가를 가르치려 했던 의도가그 누군가가 행복하길 바라서그만 괴롭길 바라서였던 것이다물론 이 의도가 100%로 꽉 채운다고 할 수는 없지만대부분은 저 의도이다그렇기에..저 특징을 나쁘게만은 보지 않게 됐다2.그리고 그 생각도 들었다왜 오만하면 안되지?내가..
1.당근 케이크를 처음으로 만들어봤다당근 채써는 데서체력 90%는 써가지고 케이크 완성하고 맛볼 때는 정신이 반 나간 상태였지만그래도 완성된 케이크는 성공적이었다그릭요거트로 만든 크림이 당근케이크랑 별로 안 어울릴 것 같아서 급하게 크림치즈를 사와 발라봤는데얘는 단맛이 거의 없어서굉장히 건강한 당근컵케잌이 완성되었다그래도 “건강하게” 맛있고보기에도 그럴싸해보여서 굉장히 뿌듯했다2.베이킹 대장정이 끝나고서는영어공부부터 시작해서 학교 수업 복습 내일 수업 대비 논문 리딩 등 평소 매일 하던 공부들 빡세게 집중해서 했다!3.예전에는 철학적 사고의 끝이 무엇일까 항상 궁금했었는데지금까지 경험한 것으로만 판단해보자면철학적 생각들의 끝은결국 “그 생각들을 하지 않는 것”이다삶의 의미와 같은 모든 의문, 질문들에 대..
1.내가 돈 아끼느라 단백질 쉐이크를 못 사고 있다고 말했던 걸 기억하고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단백질 쉐이크를 맛 별로 사서 사물함에 넣어놔줬는데그 행동이 되게 귀엽다고 느껴졌다왜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지?그냥 맛별로 하나씩 사서 잔뜩 넣어놓은 게 되게.. 귀엽지 않나? 왜 귀여운지는 모르겠네그래서 그 선물받은 단백질 쉐이크를 요즘 하루에 하나씩 먹고 있는데진짜 하루 퀄리티가 다르더라체력 건강도 단백질 쉐이크 다시 마시기 시작하자마다 배로 좋아졌고머리도 조금 덜 빠진다다시 예전에 단백질쉐이크 마시던 그 짱짱하게 날어다니던!!!!! 상태로 돌아왔다..그동안 얼마나 돌아온겨..돈아끼려고 단백질 쉐이크를 포기한 건 잘못된 선택이었다앞으로는 돈보다 단백질쉐이크를 택하려고 한다2.영어공부 러시아어공부 학교 수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