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감정을 다스리는 법은
재작년인가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나만의 답까지 찾았었는데
(날 감정과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 -> 마음껏 아파하기 -> 생각 분해 및 재조합 ->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형)
짜증을 다스리는 법은 그렇게까지 깊게 고민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작년에 수현이랑 여행에서
이 짜증 문제로 혼자 자책하고 잠깐 고민했었는데
그 때 내린 결론이 그리 명쾌하지는 않았었던 것 같네
지금 아직도 이 주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일단 문제부터 정확하게 짚어내려가 보자면
1. 이해를 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설명할 때 자꾸 짜증이 난다
2. 내 짜증이 겉으로는 드러나지는 않지만,
3. 내 속에서 짜증이 생겨나는 게 나는 느껴져서
4. 짜증이 난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상대방에게도 미안하고
5. 그냥 내 머릿속만 난리가 나는 거지...
6. 고치고 싶은 내 단점이다. 그냥 짜증이 아예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짜증을 다스리고 싶다.
그럼 어떻게 해결하지?
애초에 짜증이 왜 날까?
상대방이 편해서?
나도 모르게 내가 상대방을 무시하고 있나?
내가 뭐라고 남을 무시하지?
아니야 무시는 아니야
내가 너무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인데 짜증이 난 거였어
그럼 짜증이 난 이유는
그렇게 설명을 길게 길게 하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답답해서, 쓸모없다 생각해서.
결국에는 내 무지함으로 인해 짜증이 났던 거네.
누군가에게 설명을 하는 행위를 오직 그들만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 시간이 아깝고, 답답하게 느껴지지.
설명을 하는 시간은 나에게도 중요한 시간이야
내가 말하는 것들의 몇 퍼센트를 내가 정확히 알고 떠들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
설명과 토론을 하면서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는 기회인데
나는 바보같게도 내가 아는 것이 전부라는 착각에 잠깐이나마 빠졌었던 것 같네.
절대 잊지 말자. 2번 난 절대 완벽한 인간이 될 수 없다. 절대. 죽을 때까지.
항상 모른다는 것을 까먹지 말자.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해야할 때 상대방이 모르는 것을 가르쳐준다는 생각으로 참여하지 말자
그저 좋아하는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는 느낌으로. 그래 스몰토크를 한다는 느낌으로.
그런데 수현이와의 여행과 민지와의 여행에서 생겼던 짜증은 조금 결이 다른데...
그런 상황에서는 내가 원래 내렸었던 결론이 아직까지는 내가 찾은 최선이 맞는 것 같다.
최대한 감정 죽이고, 예쁜 말투로 내가 바라는 점 이야기하기.
결국에는 내가 바라는 것을 상대방이 알아주지 못해 서운한 거잖아.
너가 말을 안하는데 상대방이 어떻게 알아 성연아.
그런데 또 뭐든 내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길 원하는 건 욕심이니까.
그냥 누군가와의 관계든 만남이든 약속이든, 바라는 마음을 의식적으로 없애야되는 것 같다.
아니면 예쁘게 말을 하든가.
이 비율을 조절하기가.... 참 어렵네......
그래 짜증이 날 것 같은 상황이 찾아왔을 때
이 생각을 잊지 말고 해보는 거야
"나는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상태인가 vs 아닌가"
포기할 수 없다면 솔직하게 말하고.
포기할 수 있다면 마음을 비워버리고.
그래서 결론
1. 설명하다가 답답해서 짜증이 나는 경우
스스로 무지몽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기
2. 누군가에게 바라는 게 있어서 짜증이 나는 경우
바라는 것을 포기할 수 있나 vs 없나
의식적인 생각을 거친 후
포기할 수 있으면 마음 비우기
없다면 예쁘게 이야기하기
슬픈 감정을 다스리는 법은
재작년인가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나만의 답까지 찾았었는데
(날 감정과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 -> 마음껏 아파하기 -> 생각 분해 및 재조합 ->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형)
짜증을 다스리는 법은 그렇게까지 깊게 고민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작년에 수현이랑 여행에서
이 짜증 문제로 혼자 자책하고 잠깐 고민했었는데
그 때 내린 결론이 그리 명쾌하지는 않았었던 것 같네
지금 아직도 이 주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일단 문제부터 정확하게 짚어내려가 보자면
1. 이해를 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설명할 때 자꾸 짜증이 난다
2. 내 짜증이 겉으로는 드러나지는 않지만,
3. 내 속에서 짜증이 생겨나는 게 나는 느껴져서
4. 짜증이 난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상대방에게도 미안하고
5. 그냥 내 머릿속만 난리가 나는 거지...
6. 고치고 싶은 내 단점이다. 그냥 짜증이 아예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짜증을 다스리고 싶다.
그럼 어떻게 해결하지?
애초에 짜증이 왜 날까?
상대방이 편해서?
나도 모르게 내가 상대방을 무시하고 있나?
내가 뭐라고 남을 무시하지?
아니야 무시는 아니야
내가 너무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인데 짜증이 난 거였어
그럼 짜증이 난 이유는
그렇게 설명을 길게 길게 하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답답해서, 쓸모없다 생각해서.
결국에는 내 무지함으로 인해 짜증이 났던 거네.
누군가에게 설명을 하는 행위를 오직 그들만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 시간이 아깝고, 답답하게 느껴지지.
설명을 하는 시간은 나에게도 중요한 시간이야
내가 말하는 것들의 몇 퍼센트를 내가 정확히 알고 떠들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
설명과 토론을 하면서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는 기회인데
나는 바보같게도 내가 아는 것이 전부라는 착각에 잠깐이나마 빠졌었던 것 같네.
절대 잊지 말자. 2번 난 절대 완벽한 인간이 될 수 없다. 절대. 죽을 때까지.
항상 모른다는 것을 까먹지 말자.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해야할 때 상대방이 모르는 것을 가르쳐준다는 생각으로 참여하지 말자
그저 좋아하는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는 느낌으로. 그래 스몰토크를 한다는 느낌으로.
그런데 수현이와의 여행과 민지와의 여행에서 생겼던 짜증은 조금 결이 다른데...
그런 상황에서는 내가 원래 내렸었던 결론이 아직까지는 내가 찾은 최선이 맞는 것 같다.
최대한 감정 죽이고, 예쁜 말투로 내가 바라는 점 이야기하기.
결국에는 내가 바라는 것을 상대방이 알아주지 못해 서운한 거잖아.
너가 말을 안하는데 상대방이 어떻게 알아 성연아.
그런데 또 뭐든 내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길 원하는 건 욕심이니까.
그냥 누군가와의 관계든 만남이든 약속이든, 바라는 마음을 의식적으로 없애야되는 것 같다.
아니면 예쁘게 말을 하든가.
이 비율을 조절하기가.... 참 어렵네......
그래 짜증이 날 것 같은 상황이 찾아왔을 때
이 생각을 잊지 말고 해보는 거야
"나는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상태인가 vs 아닌가"
포기할 수 없다면 솔직하게 말하고.
포기할 수 있다면 마음을 비워버리고.
그래서 결론
1. 설명하다가 답답해서 짜증이 나는 경우
스스로 무지몽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기
2. 누군가에게 바라는 게 있어서 짜증이 나는 경우
바라는 것을 포기할 수 있나 vs 없나
의식적인 생각을 거친 후
포기할 수 있으면 마음 비우기
없다면 예쁘게 이야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