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컨퍼런스에서 내가 어떤 누군가의 인생에 정말 강한 영향을 줬나 봐.
장문이 왔는데
음 그런데 지금 이 감정은 뭘까
좋고 기쁘기보다는
진짜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어
그분은 나를 본인의 구원자로 보지만
나는 그분의 구원자가 될 생각이 없었고, 지금도 없어
그냥 나는 그분께 어떠한 영향을 줘야겠다는 의도 하나 없이
나대로 행동하고 말했을 뿐인데...
그분이 혼자 나를 보면서 강한 영향을 받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건 내 덕분이 아니라
그분의 힘으로 성장하신 거 아닌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은 게 분명 내 인생의 목표인데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지금, 왜 내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고 묘한 거부감이 들지?
그래. 내가 그분께 해준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야.
내가 그분께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이미 멋진 사람이었고, 본인의 힘으로 그것을 되찾으신 건데
그것의 요인을 나라고 생각하셔서....
내가 생각했을 때는 아니니까
흠 근데 또
나를 관찰하고 스스로 바뀐 거라면
내가 영향을 준 게 맞게 되나?
그냥 그거인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더 이상 동경의 대상이 되고 싶지 않아
더군다나 나보다 10살가량 오래 산 사람에게.
이런 동경들이 자꾸 나를 고독하게 만들어.
자꾸 내 나이와 나를 멀어지게 만들어.
그래 이게 핵심인 것 같다.
자꾸 내 나이와 나를 멀리 떨어트려.
나는 평범한 24살이길 원해.
24살로서 누군가의 인생에 담백한 영향을 주고 싶은 거지.
행운의 구원자가 되길 바라는 게 아니야.
이번에 다녀온 컨퍼런스에서 내가 어떤 누군가의 인생에 정말 강한 영향을 줬나 봐.
장문이 왔는데
음 그런데 지금 이 감정은 뭘까
좋고 기쁘기보다는
진짜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어
그분은 나를 본인의 구원자로 보지만
나는 그분의 구원자가 될 생각이 없었고, 지금도 없어
그냥 나는 그분께 어떠한 영향을 줘야겠다는 의도 하나 없이
나대로 행동하고 말했을 뿐인데...
그분이 혼자 나를 보면서 강한 영향을 받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건 내 덕분이 아니라
그분의 힘으로 성장하신 거 아닌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은 게 분명 내 인생의 목표인데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지금, 왜 내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고 묘한 거부감이 들지?
그래. 내가 그분께 해준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야.
내가 그분께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이미 멋진 사람이었고, 본인의 힘으로 그것을 되찾으신 건데
그것의 요인을 나라고 생각하셔서....
내가 생각했을 때는 아니니까
흠 근데 또
나를 관찰하고 스스로 바뀐 거라면
내가 영향을 준 게 맞게 되나?
그냥 그거인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더 이상 동경의 대상이 되고 싶지 않아
더군다나 나보다 10살가량 오래 산 사람에게.
이런 동경들이 자꾸 나를 고독하게 만들어.
자꾸 내 나이와 나를 멀어지게 만들어.
그래 이게 핵심인 것 같다.
자꾸 내 나이와 나를 멀리 떨어트려.
나는 평범한 24살이길 원해.
24살로서 누군가의 인생에 담백한 영향을 주고 싶은 거지.
행운의 구원자가 되길 바라는 게 아니야.